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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챔피언 DNA 재확인…DB 2연패 몰아넣으며 4강 진출 '청신호’

백지훈 기자

부산 KCC가 원주 DB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종합 전적 2승으로 앞서 나갔다. KCC는 4쿼터 집중력을 앞세워 DB의 추격을 뿌리치고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부산 KCC가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서 나갔다. 15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KCC는 105대 97로 DB를 제압하며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승리로 KCC는 4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 KCC, DB 꺾고 2연승 질주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쿼터는 26대 23으로 KCC가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되었다. 2쿼터에서는 KCC의 공격력이 폭발하며 32대 20으로 DB를 따돌렸고, 전반전 스코어는 58대 43으로 KCC가 15점 차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쿼터 들어 DB의 거센 반격이 시작되었다. DB는 37점을 몰아넣는 동안 KCC를 15점에 묶어두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고, 73대 79로 6점 차까지 추격하며 경기를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 4쿼터 집중력으로 승부 결정

승부처는 4쿼터였다. DB의 맹추격으로 흐름이 넘어가는 듯했지만, KCC는 위기 상황에서 노련함을 발휘했다. 4쿼터에만 32점을 득점하며 집중력을 잃지 않은 KCC는 DB를 17점으로 막아내며 다시금 격차를 벌렸다. 결국 KCC는 105대 97로 DB를 꺾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번 경기에서 KCC는 2차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력을 증명했으며, 특히 4쿼터의 집중력은 챔피언 팀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 4강 진출 유리한 고지 선점

KCC의 승리로 6강 플레이오프는 KCC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연승을 달린 KCC는 이제 4강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남은 홈 경기에서 KCC가 DB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4강 무대에서 더욱 강력한 상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반면 DB는 벼랑 끝에 몰리게 되었다. 2연패를 당한 DB는 이제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DB가 어떤 반전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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