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가 장성우와 김현수의 홈런 2개씩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10-2로 제압하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최근 NC 상대 5연패와 창원 원정 4연패의 부진을 씻어냈으나, 안현민과 허경민의 햄스트링 통증은 악재로 작용했다.
kt wiz가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2 대승을 거두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이 승리로 kt는 최근 NC 상대 5연패와 창원 원정 4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kt 타선은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 장성우·김현수, 홈런 4방으로 선제·추격 쐐기
장성우와 김현수가 나란히 홈런 2개씩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장성우는 1회 2사 2루 상황에서 NC 선발 투수 신민혁을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에는 김현수가 시즌 1호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의 득점포는 6회에도 이어졌다. 무사 1루에서 장성우가 신민혁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작렬시키며 6-0으로 달아났다. 이 홈런으로 장성우는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하며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현수는 7회 3점 홈런을 추가하며 9-0을 만들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NC는 7회말 박건우의 시즌 4호 솔로포로 영패를 면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안현민·허경민, 햄스트링 통증으로 동반 교체
kt는 대승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공격의 핵심 선수인 안현민이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치고 1루를 도는 과정에서 넘어지며 부상을 입었다. 안현민은 1루로 귀루한 뒤 결국 배정대와 교체되었으며, kt 구단 측은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근 3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던 안현민의 정확한 부상 정도는 추후 병원 검진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설상가상으로 허경민 역시 4회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써 kt는 큰 점수 차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마냥 웃을 수만은 없게 되었다.
▲ 선발 오원석,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견인
kt 선발 투수 오원석은 이날 경기의 숨은 공신이었다. 오원석은 7이닝 동안 6개의 피안타와 1개의 사사구만을 허용하며 6개의 탈삼진을 기록, 단 1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는 뛰어난 투구 내용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그의 안정적인 마운드 운영은 타선의 폭발력과 더불어 kt의 대승을 이끌어낸 중요한 요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