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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 KBO 총재와 2군 프로야구단 창단 '물꼬' 텄다

한유진 기자
충북·청주, KBO 총재와 2군 프로야구단 창단 '물꼬' 텄다
©KStars-yna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해 2군 프로야구단 창단 논의를 본격화했다. 양 지자체는 충북형 돔구장 조성과 연계한 2군 구단 창단 추진 의사를 허구연 KBO 총재에게 전달했으며, KBO 측은 야구 저변 확대와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협조 의사를 밝혔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2군 프로야구단 창단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김종기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한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해 허구연 총재 등과 만나 퓨처스리그 2군 구단 창단과 관련된 심도 있는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충북 지역의 야구 인프라 확충 및 프로스포츠 유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 2군 구단 창단 추진 의지 전달

면담 자리에서 충북도와 청주시 관계자들은 충북 지역의 야구 발전과 연계한 2군 구단 창단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충북형 돔구장 조성 사업과 2군 구단 창단을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체적인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이는 단순히 프로팀 유치를 넘어 지역 스포츠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려는 복합적인 전략으로 분석된다. 양 지자체는 2군 구단 창단에 필요한 절차와 구체적인 요건에 대해 문의했으며, 퓨처스리그 참여 방안 및 경기장, 야구 인프라 구축 방향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과정에서 KBO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창단 로드맵을 설계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 KBO, 긍정적 협조 의사 밝혀

허구연 KBO 총재는 충북도와 청주시의 2군 구단 창단 추진 요청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허 총재는 "2군 구단 창단 추진은 한국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며, "창단 작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KBO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KBO가 프로야구의 전국적인 확산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발언이다. 허 총재의 이러한 발언은 충북 지역 2군 구단 창단 논의에 청신호를 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면담을 통해 충북도 관계자는 "허 총재님과의 면담은 2군 구단 창단을 위한 실질적인 절차와 구체적인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KBO와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면서 창단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착실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조만간 충북형 돔구장 건립과 관련하여 입지 선정, 규모 검토, 경제성 분석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용역에 착수할 예정으로, 2군 구단 창단과 돔구장 건립이 동시에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2026년 4월 16일, 양 지자체와 KBO의 진지한 논의를 통해 지역 야구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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