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의 전설 이창호 9단과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도전과 성장에 대한 심층 대담을 진행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크 콘서트는 일반 시민과 학생들에게 AI 시대의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며, 인간 고유의 가치를 탐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참여자들은 두 거장의 경험과 철학을 직접 들으며 미래 사회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한국 바둑의 상징적인 인물인 이창호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대국으로 전 세계적 관심을 모았던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역할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심도 깊은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바둑계의 두 거장이 만나는 것을 넘어,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인간 지성과 가치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받는다. 특히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현 시점에서, 두 인물의 통찰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AI 시대 인간 지성 탐구의 장
이번 토크 콘서트는 오는 5월 6일 울산광역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 본부 대강당에서 'UNIST 오픈스테이지-바둑판을 넘어 먼저 온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UNIST GRIT인재융합학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창호·이세돌이 전하는 AI 시대의 한 수'라는 타이틀 아래 김철민 GRIT인재융합학부 학부장이 진행을 맡는다. 강연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최전선에 있는 기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행사에는 교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울산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폭넓은 대중이 AI 시대의 담론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한다.
두 바둑 거장은 이번 대담에서 '두 천재의 서로 다른 바둑'을 시작으로, '알파고 그 이후-인간이 AI를 이긴 날' 등 인공지능과의 직접적인 대결 경험을 공유한다. 이세돌 교수가 알파고를 상대로 유일하게 승리했던 순간에 대한 회고는 AI의 한계와 인간의 창의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이러한 경험담은 단순한 바둑 이야기가 아닌,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 고유의 영역이 존재하며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 두 바둑 거장
대담은 또한 '포기하지 않는 힘-GRIT이란 무엇인가', '나만의 길-전공 없는 전공을 만든다는 것', 'AI 시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창호 9단은 특유의 침착함과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으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돌부처'로 불리며 GRIT 정신의 산증인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이세돌 교수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인 바둑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으며, UNIST 특임교수로서 '전공 없는 전공'이라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하는 등 미래 교육에 대한 깊은 고민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개인이 어떻게 자신만의 길을 찾아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시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주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사회 구조를 변화시키는 현 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 두 거장은 바둑이라는 고도의 지적 활동을 통해 AI와 경쟁하고 협력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능력, 즉 창의성, 직관, 감성, 그리고 윤리적 판단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논의는 AI 기술이 보편화되는 미래 사회에서 인간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한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 AI 도전과 성찰 공유
UNIST는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GRIT인재융합학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문적 경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하는 'GRIT' 정신을 함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UNIST가 단순히 과학기술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 중심의 미래 사회를 위한 교육과 담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대신, 인간의 지성과 노력이 여전히 중요한 가치를 지님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창호 9단과 이세돌 특임교수의 대담은 바둑이라는 전통적인 영역을 넘어, AI 시대에 인간이 어떻게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