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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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4, 세계 1·2위의 '충격패-무승부' 쇼크! 팬덤 '멘붕'

고진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드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프랑스가 33위 코트디부아르에 역전패를 당하고, 2위 스페인마저 최약체 이라크와 무승부에 그치는 믿기 힘든 결과가 2026년 06월 05일(한국시간) 한날한시 터져 나오며 세계 축구 강호들이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월드컵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던 FIFA 랭킹 1위 프랑스는 낭트 보주아르 경기장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예상 밖의 일격을 당했다. 전반 45분 라얀 셰르키의 선제골로 순조롭게 앞서나갔으나, 후반전은 코트디부아르의 시간이었다. 후반 8분 겔라 두에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어 겔라 두에의 절묘한 크로스를 받은 아마드 디알로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패배로 프랑스의 9경기 무패 행진이 마감되었고, 코트디부아르는 프랑스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A매치 승리를 기록하며 전 세계를 경악케 했다.

이날 코트디부아르의 역전승을 이끈 영웅은 단연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겔라 두에였다. 더욱 드라마틱한 것은 그의 동생 데지레 두에는 이날 프랑스 대표팀 벤치를 지켰다는 사실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는 데지레 두에는 형의 맹활약을 지켜봐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였다. 두 형제의 희비가 엇갈린 이날 경기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월드컵 D-4, 세계 1·2위의 '충격패-무승부' 쇼크! 팬덤 '멘붕'
[사진=연합뉴스]

같은 시각, 스페인 라코루냐 리아소르 경기장에서도 충격적인 결과가 이어졌다. FIFA 랭킹 2위 스페인은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스페인은 전반 16분 페란 토레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전반 27분 이라크의 메르차스 도스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페란 토레스가 전반 40분 크로스바를 맞히는 등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결국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최약체로 평가받는 이라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스페인에 대한 팬들의 우려는 더욱 깊어졌다.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프랑스는 I조(세네갈, 이라크, 노르웨이)에, 스페인은 카보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함께 조별리그를 치른다. 코트디부아르는 E조(에콰도르, 독일, 퀴라소), 이라크는 프랑스와 같은 I조에 속해 있다. 프랑스는 9일 북아일랜드와, 스페인은 페루와 마지막 평가전을 남겨두고 있다. 월드컵 개막이 며칠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세계 최강팀들이 예상치 못한 부진을 겪으며 본선에서의 행보에 불안감을 드리웠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과연 이번 평가전 결과가 본선 무대에서도 이변의 전조가 될지, 혹은 강팀들이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월드컵 무대에서 반전 드라마를 써낼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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