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8 (월)

페트코비치, 알제리 '출정 선물' 재계약!

김광현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둔 6월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62) 알제리 축구대표팀 감독이 '출정 선물'이라는 파격적인 이름으로 2028년까지 2년 계약을 연장하며,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하는 알제리의 여정에 강력한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기존 북중미 월드컵까지였던 계약 기간의 불확실성을 해소한 알제리축구협회의 이번 결정은, 2024년 2월 부임 이후 팀을 완전히 변화시킨 페트코비치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준다. 그는 알제리를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통산 5번째)으로 이끌며 축구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의 지휘 아래 알제리는 28경기에서 21승 4무 3패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승률을 넘어, 팀의 전력을 FIFA 랭킹 43위(아프리카 7위)에서 28위(아프리카 4위)로 수직 상승시킨 놀라운 변화였다.

또한,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지난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씻고 8강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축구계에 알제리의 저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페트코비치, 알제리 '출정 선물' 재계약!
[사진=연합뉴스]

알제리는 북중미 월드컵 J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 요르단, 오스트리아와 맞붙는 쉽지 않은 대진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은 미국 캔자스시티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6월 3일 네덜란드를 1-0으로 꺾는 등 착실히 대회를 준비하며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스위스 대표팀을 지휘하며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경험이 있는 베테랑 감독이다. 이번 계약 연장에는 수석, 골키퍼, 체력 담당 코치진도 동반 합의하며 팀 전체의 안정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의 안정적인 리더십과 알제리축구협회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알제리 대표팀이 12년 만에 복귀한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서 어떤 파란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의 J조 대결을 포함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16강의 영광을 넘어설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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