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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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생활부터 추모의 방까지…구혜선,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서 고백한 미니멀 라이프

김영주 기자

배우 구혜선이 스스로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해 온 삶의 여정과 극단적인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게 된 철학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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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앤나잇_구혜선34회리뷰1(Photo :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분 캡처)

지난 18일 방송된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했다.

이날 구혜선은 데뷔 계기였던 ‘인터넷 얼짱’ 시절 신문 1면 장식 일화와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꽃보다 남자’ 시절을 회상했다. 특히 24년 차 배우로서 쏟아지는 악플에 대해 “20년 정도 받으니 새로운 게 없다. 오히려 나를 성장시키는 자양분이자 동력으로 삼는다”라며 단단한 마인드를 내비쳤다.

또한 과거 촬영 도중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의식을 잃었던 아찔한 순간을 떠올리며, 죽음의 위기 앞에서 인간의 존엄을 깨닫고 인생관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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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앤나잇_구혜선34회리뷰2(Photo :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분 캡처)

생사의 갈림길을 겪은 구혜선은 화려한 스타의 삶 대신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 중인 근황도 공개했다. 대학 시절 1년간 고시원 생활을 하며 삶이 가벼워지는 스트레스 해소를 경험했고, 현재도 같은 스타일의 옷만 입는다고 밝혔다. 더불어 반려견들을 유골을 모아놓은 ‘추모의 방’이 있음을 알리며 “내가 혼자 견딜 수 있었던 건 반려동물 덕분이다. 죽을 때 같이 묻어 달라는 마음”이라고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이어 하루 16시간씩 산을 오르며 해발 4300m 히말라야 등반에 성공했던 감동을 전하면서도, 도리어 몸무게가 8kg 늘어 돌아왔다는 반전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구혜선은 “오랜만에 제대로 된 토크쇼에 출연한 것 같다”며 감사 소감을 전했고, 시청자들은 실패해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녀의 단단한 면모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35회는 오는 7월 25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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