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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바람이 분다> 한류 10주년 ‘제2의 겨울연가’ 노린다

Kstarz 기자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한류 10주년 ‘제2의 겨울연가’ 노린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제2의 <겨울연가>’ 등극을 노린다. 한류의 시작은 <겨울연가>였다. 올해는 2003년<겨울연가>로 시작된 한류가 촉발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이 시기에 맞춰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겨울)>는 방송 시작 전 이미 일본 유력 회사에 선판매되며 일본 내에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13일 이미 싱가포르에서 방송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그 겨울>은 일본 방송도 앞두고 있다. <그 겨울>의 관계자는 “일본 지상파에서 방송될 가능성이 높다. <겨울연가>가 한국 드라마에서 이례적으로 NHK에서 방송돼 공존의 히트를 기록했듯 <그 겨울> 역시 그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 겨울>은 최근 한류가 하락세라는 평가 속에 빛을 발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해 정치적인 이유로 한일 관계가 경색된 후 한류 콘텐츠에 대한 일본의 수요 역시 끊겼다. 때문에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국내 드라마의 일본 판매 소식을 듣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 겨울>이 일본 수출길을 다시 열면서 희망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 겨울>의 두 주역인 조인성과 송혜교에 대한 반응 역시 뜨겁다. 조인성은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과 <봄날> 등을 통해 이미 한류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여러 차례 해외 프로모션을 해왔고 복귀 프리미엄까지 붙어 일본 내 반응이 뜨겁다. 송혜교 역시<풀하우스>와 <가을동화> 등으로 해외에서 가장 각광받는 한류 여배우다. 두 사람이 뭉친 만큼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그 겨울>은 작품적으로도 <겨울연가>에 여러모로 닮았다. 겨울을 배경으로 했고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다는 측면에서 일본 여심을 흔들 것으로 관측된다. 게다가 <그 겨울>은 일본 작품을 원작으로 한 만큼 일본 내 인지도 또한 높다. <그 겨울>은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 한류가 강세를 보이는 아시아 대부분 국가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때문에 한동안 주춤하던 한류 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 겨울> 측은 “최근에는 드라마보다 아이돌을 앞세운 가요계가 강세였다. 하지만 <겨울연가>가 시작한 한류 10주년을 맞아 <그 겨울>이 드라마 한류를 다시 부흥시킬 것이다. 국내에서 이미 검증받은 작품인 만큼 해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결말까지 단 3회 남은 <그 겨울>, 14회는 오늘밤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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