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면'은 빚에 허덕이던 변지숙(수애 분)이 자신과 꼭 닮은 유력가 외동딸 서은하 대신 재벌 최민우(주지훈)과 결혼하면서 상류사회의 민낯을 목격하는 내용을 담았다.
재벌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던 지숙의 눈으로 보는 민우의 세계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 투성이다.
은하는 연인 민석훈(연정훈)이 경영권을 차지하는 것을 돕기 위해 그의 처남인 민우와 정략 결혼하려 했고, 석훈은 민우에게 환각제를 먹여 그를 정신병자로 만들었다.
살인과 살인미수, 불륜, 협박이 난무한다. 재벌이라는 소재는 그동안 수도 없이 드라마에서 다뤄졌지만 '가면'처럼 그 추악한 면을 극단적으로 그린 예는 찾기 어렵다.
시청자는 지숙의 시점으로 재벌가의 구석구석을 살피며 그 추억함에 혀를 차기도 하고 화려한 삶에 동경도 느끼며 호기심을 푼다.
정략결혼을 통해 만난 민우와 지숙이 서로 의지하며 서서히 애정을 키워가는 모습도 호응을 받고 있다.
첫 회 7.5%(전국기준, 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출발한 '가면'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9일 14회 방송에서는 1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초반 맞붙었던 MBC TV '맨도롱 또똣'과 KBS 2TV '복면검사'가 지루한 전개로 한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며 각각 7.6%, 6.9%의 최종 시청률로 물러나면서 수목극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