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슈퍼주니어의 희철, 이특, 예성, 은혁, 동해, 시원이 출연해 재기발랄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질문들도 있었지만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각각의 명확한 역할분담과, 데뷔 10년차의 내공으로 이를 재치있게 받아넘치며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희철은 곤란한 김구라의 질문에 명쾌한 답변으로 누리꾼들 사이에 호응을 얻었다. 그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탈퇴한 엑소 멤버들에 대해 묻자 "엑소가 나왔을 때 얘기하라"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밝혔다. 설리와 최자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개코에게 물어보라. 호랑말코같은 질문 아니냐"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이후 김희철은 각양각색의 스타들의 성대모사로 신승훈의 'I believe'를 소화하는 마지막 무대에서 '성대모사 머신'에 가까울 정도로 쉼없이 스타들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멤버 중 처음으로 결혼을 한 성민에 대한 이야기를 덤덤하게 꺼내기도 했다.
이특은 리더답게 차근차근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희철과의 다툼 등 민감할 수 있는 주제들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김기범의 탈퇴 여부 등을 묻는 김구라의 질문에도 그의 소식을 전하며 잠시 슈퍼주니어 활동을 휴식중이라고 설명했다. 결혼에 대해서도 아이돌은 팬의 사랑에 반드시 보답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미국식 제스처로 큰 웃음을 담당했던 시원은 여전히 젠틀한 매력으로 슈퍼주니어의 무게를 잡았다. 분량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가 려욱과의 에피소드를 전하는 매 순간이 웃음바다였다.
제대 이후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난 예성은 여전히 4차원 매력이 살아있었다. 그는 불편할 수 있는 한경과의 질문을 받고서는 최근 한경과 우연히 가로수길에서 만났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가로수길에서 한경 보란듯이 세일하지 않는 옷도 한 벌 덜컥 구매한 사실은 물론, 스스로가 슈퍼주니어에서 가장 쎈 주먹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출연하지 않은 려욱조차도 멤버들의 유쾌한 에피소드 속에 꾸준히 등장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유독 슈퍼주니어의 출연분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타 그룹에 대한 질문도 거침없이 쏟아내왔다. 이번에도 설리, 엑소 등 민감할 수 있는 질문들이 제 3자인 슈퍼주니어에게 향했다. 그러나 슈퍼주니어는 노련하게 대처해 완급조절이 탁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