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의 '회춘' 프로젝트인 tvN 금토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이 첫회부터 시청률 3%를 가볍게 넘어서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tvN은 지난 28일 오후 8시30분 첫선을 보인 '두번째 스무살'이 1회에서 평균 3.8%(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순간 최고 5.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tvN 역대 금토 드라마 첫회 시청률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고 30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29일 2회에서는 평균 3.6%, 순간 최고 4.4%를 각각 기록하며 첫회의 관심을 이어갔다.
'청춘 응답 프로젝트'라는 수식어가 붙은 '두번째 스무살'은 스무살 아들을 둔 38세의 하노라가 뒤늦게 대학생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최지우가 18세에 '사고'를 쳐 애 엄마가 된 하노라를 맡아, 스무살 아들과 함께 대학 신입생이 돼 좌충우돌하는 연기에 도전했다.
드라마는 대학생이 된 아들은 자신을 무시하고, 남편과는 이혼 위기에 처했으며, 설상가상 병원에서 환자의 이름을 잘못 알아들어 자신이 췌장암에 걸렸다고 오해하게 된 하노라가 6개월 시한부의 삶을 후회없이 살아보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는 이야기다.
최지우는 20대 때 자신을 스타덤에 올린 청순가련형 캐릭터에 좌충우돌 코믹함을 얹어 마흔이 된 최지우의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1996년 '첫사랑'을 시작으로, '진실' '신귀공자' '아름다운 날들' '겨울연가'를 거쳐 2004년 '천국의 계단'까지 최지우는 줄곧 청순하고 지고지순한 역할로 사랑받았고 이를 통해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러한 이미지에 갇혀버린 탓인지 '천국의 계단' 이후 지난 10년 최지우는 배우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작품에서도 내내 흥행 실패를 맛보아야했다.
'에어시티' '지고는 못살아' '수상한 가정부' '유혹' 등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지만, 강한 캐릭터는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
그러다 그는 올해 tvN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과 '삼시세끼 정선편2' 등 두 편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화제의 중심에 들어섰다.
'두번째 스무살'은 이러한 예능 속 최지우의 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를 십분 활용해 더이상 '겨울연가'의 최지우가 아닌, 마흔의 최지우가 보여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한껏 강조하며 시선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