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55)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이후 약 3년 만에 야외 예능에 도전한다.
이경규는 5일 첫 방송 되는 종합편성채널 MBN의 로드 버라이어티 '도시탈출 외인구단' 진행을 맡았다.
이경규와 이휘재, 장동민, 김광규, 윤민수, 김태원 등 남성 출연자 여섯 명이 도시를 떠나 전국 방방 곳곳을 여행하는 포맷이다.
프로그램은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소개에 그치지 않는다. 요리와 가장 거리가 먼 아저씨들이 현지에서 구한 재료로 요리 대결도 벌인다.
'도시탈출 외인구단'은 여러 면에서 이경규가 2009년부터 4년간 진행한 '남자의 자격'을 떠올리게 한다.
이경규는 당시 '이경규 위기설'이 계속되자 전속 무대나 다름없었던 MBC를 떠나 KBS로 옮겼다. 그는 30~40대 남자들의 다양한 도전을 다룬 '남자의 자격'을 대성공시키면서 건재함을 알렸다.
현재 이경규는 7년 만에 복귀한 MBC '경찰청 사람들 2015' 하차와 SBS TV '아빠를 부탁해' 폐지 등으로 활동이 다소 뜸한 상황이다.
그 때문에 이경규가 이끌 '도시탈출 외인구단' 흥행 성적에 더 눈길이 간다. '남자의 자격'에 출연했던 부활 김태원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점도 눈에 띈다.
2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경규는 "야외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남자의 자격' 이후 3년 만에 한다"라면서 "녹화라기보다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된다. 후배 강호동의 첫 종편 진출작인 JTBC '아는 형님'과 동시에 출발한다.
이경규는 이에 대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좀 더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