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MBC '휴먼다큐'…시련 앞에 더 강해지는 가족의 사랑

>[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2006년부터 가정의 달인 5월마다 찾아오는 MBC TV 특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이 올해도 감동을 가득 담아 돌아온다.

총 4부작으로, 5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올해는 날벼락처럼 닥친 시련과 마주한 가족, 특히 어머니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2회에 걸쳐 방송될 '나의 이름은 신성혁' 편은 40년 동안 미국에서 살다 추방된 입양인 아담 크랩서(한국명 신성혁)와 친어머니의 만남을 담았다.

아담의 기구한 사연은 2015년 'MBC 스페셜'을 통해 알려졌다. 40년 전 남편이 가출하고 자신도 다리가 마비돼 아이를 외국에 보냈다는 친어머니는 아들이 양부모로부터 학대당한 이야기를 듣고 목놓아 울었다.
아담은 는 양부모의 집에서 쫓겨난 뒤 입양될 때 한국에서 가져온 인형을 가지러 잠시 집에 들렀다가 주택 침입죄로 감옥에서 25개월을 보냈다.

시민권도 없었던 그는 출소 후 뒤늦게 영주권을 신청했지만 전과 탓에 지난해 한국으로 추방됐다. 한없이 꼬인 인생이지만 그는 이제 자신을 '신성혁'으로 당당히 소개하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더 짙어졌다고 강조했다.

"한 번도 뵙지 못했지만 사랑해요. 어머니가 평생 보고 싶었어요. 기억해주세요, 엄마. 제가 엄마 자식이라는 것을요."

모자는 결국 이번 방송을 통해 다시 만났다. 40년 만에 손을 잡은 두 사람은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엄마를 만난 성혁씨는 한국에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주민등록증 발급에, 한국어 공부에, 일자리를 구하는 일까지 모든 것이 낯설다. 그런 아들을 보는 어머니는 미안해하면서도 아들을 곁에서 지켜줄 수 있으니 희망이 보인다고 말한다.

3·4회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이자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 허다윤·조윤화 양과 두 어머니,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인 14세 임성준 군과 어머니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세월호 참사나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은 악몽 같은 일들이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꼭 슬픔만을 다루지는 않았다. 어머니들은 시련 속에서 더 강해지는 가족의 사랑을 확인했다고 말한다.

연출은 맡은 김보슬·이지은 PD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일상의 행복을 빼앗겨버린 가족들에게 사회가 어떤 책임을 함께 져야 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사연의 주인공들에게 이것은 엄마의 잘못도, 아이의 잘못도 아니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의 사회는 김소영 아나운서가 맡았다.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을 앞둔 그는 "제가 앞으로 이루게 될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사회에 대해 가지는 관심과 사랑도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타들도 뜻깊은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1·2편은 배우 남궁민, 3편은 하희라, 4편은 진경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BS ‘아니 근데 진짜!’ 이상민, 4째 임신 김동현에 재치 입담X조권 하이힐 댄스 극찬까지

SBS ‘아니 근데 진짜!’ 이상민, 4째 임신 김동현에 재치 입담X조권 하이힐 댄스 극찬까지

이상민이 유쾌한 입담과 따뜻한 감성으로 월요일 밤을 빈틈없이 채웠다. 지난 25일(월)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 출연한 이상민은 노련한 진행으로 배우 김응수, 가수 조권, 운동선수 김동현을 맞이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아빠 상처 어루만진 쌍둥이 딸들… 시청자 울린 뭉클한 재회와 치유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아빠 상처 어루만진 쌍둥이 딸들… 시청자 울린 뭉클한 재회와 치유

5월 25일(월) 밤 9시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2부에서는 덤프트럭 사고로 두 다리와 왼팔을 잃은 남편과 그런 남편의 손과 발이 되어준 아내, '손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다시, 사랑'은 과거 '휴먼다큐 사랑' 제작진이 선보인 2부작 특집으로, 절망 속에서도 서로를 놓지 않은 가족의 모습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NA ‘허수아비’ 박해수, 30년 만에 왜곡된 연쇄살인 진실 바로잡기 위해 재심 계획

ENA ‘허수아비’ 박해수, 30년 만에 왜곡된 연쇄살인 진실 바로잡기 위해 재심 계획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연출 박준우, 극본 이지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 안자일렌) 11회에서는 30년 동안 연쇄살인사건의 기억을 안고 살아온 이들의 2019년 현재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주(박해수 분)가 부패로 얼룩진 1988년 과거의 왜곡된 진실을 바로잡기로 결심한 가운데, 동생 강순영(도지원 분)의 아들 차영범(송건희 분)과는 뜻밖의 오해로 얽혔다.

SBS ‘김부장’ 소지섭 “딸 바보이자 미스터리한 인물”… 웹툰 원작 복수 액션 기대감 폭발

SBS ‘김부장’ 소지섭 “딸 바보이자 미스터리한 인물”… 웹툰 원작 복수 액션 기대감 폭발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 이소은, 기획 스튜디오S, 제작 스튜디오S, 판타지오) 소지섭이 굴욕의 멱살잡이를 당한 소시민 아빠로 첫 등장했다. 오는 6월 26일(금) 첫 방송될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감독·작가 거장들의 시너지가 남긴 안온함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감독·작가 거장들의 시너지가 남긴 안온함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이하 '모자무싸')가 지난 24일 종영을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스페셜 필름 포스터를 공개해 여운의 파고를 일으키고 있다. 완벽한 유종의 미를 거둔 '모자무싸'가 지난 6주간 우리에게 남긴 가치들을 돌아봤다.

‘돌싱N모솔’ 삼각관계 대혼란… 데이트 선택이 불러온 역대급 지각변동 예고

‘돌싱N모솔’ 삼각관계 대혼란… 데이트 선택이 불러온 역대급 지각변동 예고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E채널 '돌싱N모솔' 7회에서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데이트 선택과 돌싱녀-모솔남의 잔혹한 엇갈림이 그려진다. 확고해 보였던 기존 러브라인이 위기를 맞이하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기류가 감지되는 등 역대급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ENA ‘허수아비’ 국회의원 된 이희준, 프로파일러 박해수 등장에 권력 뒤 감춰진 비밀 수면 위로

ENA ‘허수아비’ 국회의원 된 이희준, 프로파일러 박해수 등장에 권력 뒤 감춰진 비밀 수면 위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연출 박준우, 극본 이지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 안자일렌)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25일 강태주(박해수 분), 차시영(이희준 분), 서지원(곽선영 분)의 '2019년 현재'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강성 연쇄살인사건 수사 과정에서 억울하게 죽은 인물과 꼭 닮은 청년 차영범(송건희 분)의 등장도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다시, 사랑’ 오은영 박사, 덤프트럭 사고 겪은 아빠에 “장애는 생존의 훈장” 따뜻한 위로

‘다시, 사랑’ 오은영 박사, 덤프트럭 사고 겪은 아빠에 “장애는 생존의 훈장” 따뜻한 위로

5월 25일(월)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2부에서는 덤프트럭 사고로 삼지 절단 수술을 받은 아빠와 그런 아빠를 다시 마주하게 된 쌍둥이 딸들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다시, 사랑'은 과거 '휴먼다큐 사랑' 제작진이 선보이는 2부작 특집으로, 절망 속에서도 서로를 붙잡고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