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TV
HOT TOPICS#홍천기

종영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김유정♥안효섭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유종의 미’

민보경 기자

 

사진제공 = SBS ‘홍천기’
사진제공 = SBS ‘홍천기’

'홍천기' 김유정, 안효섭의 운명적 사랑의 대서사시가 막을 내렸다.

10월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극본 하은/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 최종회가 전국 평균 시청률 10.4%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월화드라마 1위는 물론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도권 평균 시청률은 10.0%, 2049 타깃 시청률은 3.7%를 나타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최종회에서는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람(안효섭 분)이 비극적 운명을 넘어 사랑을 지켜내는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최후의 마왕 봉인식에서 홍천기와 하람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사랑을 보여줬다. 제 몸에 깃든 마왕과 힘겨운 싸움을 펼친 하람과, 그를 구하기 위해 혼신의 그림을 그리는 홍천기의 모습이 감동을 선사했다.

결국, 홍천기는 마왕에게 눈을 빼앗겨 앞이 보이지 않는 중에도 어용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가까스로 마왕이 어용에 봉인되고, 눈을 뜬 하람은 가장 먼저 홍천기를 찾았다. 그리고 앞을 보지 못하는 홍천기의 모습에 가슴 아파했다. 하람은 시력을 찾고 홍천기는 시력을 잃었지만, 두 사람은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온 것에 안도하며 눈물의 입맞춤을 나눴다.  

그러나 5년 후 홍천기는 눈을 뜬 모습으로 반전을 안겼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는다는 것은 마왕의 저주도 풀린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에 태어날 때 마왕의 저주를 받고 눈이 먼 홍천기는 원래대로 시력을 찾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아이를 낳고 단란한 일상을 보냈다. 마지막, 어릴 적 추억의 복사꽃밭에서 입맞춤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완벽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세자가 된 양명대군(공명 분)의 남은 이야기는 반역을 일으키는 주향대군(곽시양 분)과의 결투로 열린 결말을 맞이해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한 편의 설화를 들은 듯한 '홍천기'표 판타지 로맨스 사극

마왕에 맞서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목숨 건 그림을 그린 화공의 이야기로 시작된 '홍천기'. 한 편의 설화를 들은 듯한 처음과 마무리가 시청자들에게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하람의 몸에 깃든 마왕의 존재는 극의 긴장감을 부여하고, 홍천기와 몸이 닿으면 마왕이 발현된다는 특별한 설정으로 주인공들의 로맨스에 흥미를 더했다. 또 홍천기가 신령한 화공이 되어가는 과정에서는 그림 경연 화회가 개최되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장태유 감독은 애틋한 로맨스와 신비롭고 위험한 판타지, 그리고 예술 연출로 '홍천기'만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을 완성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사극 배경에 판타지 로맨스를 더한 '홍천기'는 사극 대전 선두주자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첫 방송부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저력을 발휘했다.

국내외 인기 이끈 '하홍 커플' 김유정X안효섭 그림 같은 케미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김유정과 안효섭의 그림 같은 케미는 '홍천기' 인기를 이끈 원동력이었다. 김유정과 안효섭은 안타까운 운명 속 붉은 실로 이어진 홍천기와 하람의 이야기를 로코와 멜로를 넘나드는 환상 케미로 만들어냈다. 두 배우의 아름다운 한복 자태와 자연 풍광과 어우러진 로맨스 장면들은 그림 같은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두 배우는 '하홍 커플'이라 불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홍천기'가 해외 OTT를 통해 서비스되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까지 듬뿍 받았다.

캐릭터에 혼연일체 된 배우들의 연기와 매력 재발견

'홍천기'를 풍성하게 채운 배우들의 열연과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김유정은 섬세한 감정 연기와 천재 화공 홍천기의 그림 실력을 보여주는 몰입도 높은 연기로 명불허전 사극 여신의 힘을 입증했다. 붉은 눈의 비밀을 품은 하람을 연기한 안효섭은 하람과 일월성, 마왕을 넘나드는 3색 연기로 '홍천기'의 이야기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이끌었다. '안효섭의 재발견'이라는 반응도 얻었다. 예술을 사랑하는 양명대군 역의 공명은 진중함과 능청스러움을 넘나든 매력과 탄탄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주향대군 역의 곽시양은 마왕과 왕좌를 탐하는 야욕을 드러내며 빌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배우들은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는 열연으로 '홍천기'를 빛냈다.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종영했지만, 드라마가 남긴 그림 같은 장면들은 시청자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BS ‘아니 근데 진짜!’ 이상민, 4째 임신 김동현에 재치 입담X조권 하이힐 댄스 극찬까지

SBS ‘아니 근데 진짜!’ 이상민, 4째 임신 김동현에 재치 입담X조권 하이힐 댄스 극찬까지

이상민이 유쾌한 입담과 따뜻한 감성으로 월요일 밤을 빈틈없이 채웠다. 지난 25일(월)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 출연한 이상민은 노련한 진행으로 배우 김응수, 가수 조권, 운동선수 김동현을 맞이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아빠 상처 어루만진 쌍둥이 딸들… 시청자 울린 뭉클한 재회와 치유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아빠 상처 어루만진 쌍둥이 딸들… 시청자 울린 뭉클한 재회와 치유

5월 25일(월) 밤 9시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2부에서는 덤프트럭 사고로 두 다리와 왼팔을 잃은 남편과 그런 남편의 손과 발이 되어준 아내, '손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다시, 사랑'은 과거 '휴먼다큐 사랑' 제작진이 선보인 2부작 특집으로, 절망 속에서도 서로를 놓지 않은 가족의 모습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NA ‘허수아비’ 박해수, 30년 만에 왜곡된 연쇄살인 진실 바로잡기 위해 재심 계획

ENA ‘허수아비’ 박해수, 30년 만에 왜곡된 연쇄살인 진실 바로잡기 위해 재심 계획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연출 박준우, 극본 이지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 안자일렌) 11회에서는 30년 동안 연쇄살인사건의 기억을 안고 살아온 이들의 2019년 현재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주(박해수 분)가 부패로 얼룩진 1988년 과거의 왜곡된 진실을 바로잡기로 결심한 가운데, 동생 강순영(도지원 분)의 아들 차영범(송건희 분)과는 뜻밖의 오해로 얽혔다.

SBS ‘김부장’ 소지섭 “딸 바보이자 미스터리한 인물”… 웹툰 원작 복수 액션 기대감 폭발

SBS ‘김부장’ 소지섭 “딸 바보이자 미스터리한 인물”… 웹툰 원작 복수 액션 기대감 폭발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 이소은, 기획 스튜디오S, 제작 스튜디오S, 판타지오) 소지섭이 굴욕의 멱살잡이를 당한 소시민 아빠로 첫 등장했다. 오는 6월 26일(금) 첫 방송될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감독·작가 거장들의 시너지가 남긴 안온함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감독·작가 거장들의 시너지가 남긴 안온함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이하 '모자무싸')가 지난 24일 종영을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스페셜 필름 포스터를 공개해 여운의 파고를 일으키고 있다. 완벽한 유종의 미를 거둔 '모자무싸'가 지난 6주간 우리에게 남긴 가치들을 돌아봤다.

‘돌싱N모솔’ 삼각관계 대혼란… 데이트 선택이 불러온 역대급 지각변동 예고

‘돌싱N모솔’ 삼각관계 대혼란… 데이트 선택이 불러온 역대급 지각변동 예고

2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E채널 '돌싱N모솔' 7회에서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데이트 선택과 돌싱녀-모솔남의 잔혹한 엇갈림이 그려진다. 확고해 보였던 기존 러브라인이 위기를 맞이하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기류가 감지되는 등 역대급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ENA ‘허수아비’ 국회의원 된 이희준, 프로파일러 박해수 등장에 권력 뒤 감춰진 비밀 수면 위로

ENA ‘허수아비’ 국회의원 된 이희준, 프로파일러 박해수 등장에 권력 뒤 감춰진 비밀 수면 위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연출 박준우, 극본 이지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 안자일렌)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25일 강태주(박해수 분), 차시영(이희준 분), 서지원(곽선영 분)의 '2019년 현재'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강성 연쇄살인사건 수사 과정에서 억울하게 죽은 인물과 꼭 닮은 청년 차영범(송건희 분)의 등장도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다시, 사랑’ 오은영 박사, 덤프트럭 사고 겪은 아빠에 “장애는 생존의 훈장” 따뜻한 위로

‘다시, 사랑’ 오은영 박사, 덤프트럭 사고 겪은 아빠에 “장애는 생존의 훈장” 따뜻한 위로

5월 25일(월)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2부에서는 덤프트럭 사고로 삼지 절단 수술을 받은 아빠와 그런 아빠를 다시 마주하게 된 쌍둥이 딸들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다시, 사랑'은 과거 '휴먼다큐 사랑' 제작진이 선보이는 2부작 특집으로, 절망 속에서도 서로를 붙잡고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