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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돈, 복수… '가장 잘하는 것으로 돌아온' 이명희 작가에 대한 기대 (인터뷰)

 

'보물섬' 이명희 작가의 2번째 복수극이 온다.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이 2월 21일 첫 방송된다. 박형식(서동주 역)과 허준호(염장선 역)가 주인공으로 나선 '보물섬'은 대산그룹이라는 거대한 보물섬을 사이에 둔 여러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욕망을 적나라하게, 또 폭풍처럼 휘몰아치게 그리며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보물섬'은 2017년 '돈꽃'으로 안방극장에 '돈과 욕망'의 신드롬을 일으킨 이명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보물섬'은 돈, 욕망, 복수 등 이명희 작가가 가장 잘하는 것으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에 '보물섬'의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은 탄생시킨 이명희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보물섬'이 어떤 드라마이지, '보물섬'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먼저 이명희 작가는 '보물섬'에 대해 "돈이라는 콘크리트로 결속된 재벌과 정치의 세계. 으뜸 머슴이 된 주인공은 충분히 주인들 곁에 설 자격이 있다는 착각에 빠지는 바람에 목숨을 유린당한다. 주인공은 그제야 '머슴에게 곁불을 쬐게 해주는 상전은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 그놈 일당들이 대물림하려는 부와 권력의 세계를 무너뜨리려는 복수를 설계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복수를 가능하게 이끌어가던 주인공은, 총을 맞고도 살아난 생명연장을 후회하게 될 정도로 지옥과 같은 진실을 맞닥뜨리지만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히며 복수를 완성한다"라고 드라마틱하게 설명했다.
 
'보물섬'에는 돈, 권력, 사랑, 복수 등 각자의 욕망에 사로잡힌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이들은 그 욕망을 향해 불나비처럼 달려든다. 설사 그 욕망이 자신을 망가뜨릴지라도. 이명희 작가가 전작 '돈꽃'에 이어 또다시 '인간의 욕망과 복수'를 소재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명희 작가는 '보물섬' 집필 계기에 대해 "계기는 언제나 같고 단 하나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쓰자. 복수극에 재미를 느끼는 편이기에 '복수 3부작'을 기획했고, 이번이 두 번째 복수극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명희 작가는 "대부분의 드라마(이야기)는 인간 욕망의 대립, 갈등, 해소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 욕망 중 돈과 물질에 대한 욕망에 관심이 만다. 현대 자본주의 시대에 물욕은 식욕, 성욕, 수면욕만큼이나 원초적 욕망이 되어버려서 갈등, 대립, 해소의 증폭이 큰, 재미있는 소재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복수는 야생의 정의'라는 말이 있다. 질서와 법칙에서 벗어난 야생의 세계는 확장이 무궁무진해서 한층 더 매력적이다. 매력적인 야생의 세계에서 주인공이 복수로 정의를 구현하는 것은 매우 강렬한 판타지가 된다. 현실에서 복수를 실제로 이루어 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보물섬'을 통해, 복수를 향해 나아가는 주인공의 타는듯한 마음과 감정을 함께 느끼고 복수의 판타지를 즐기길 바란다"라고 시청자들을 향한 바람을 덧붙였다.
 
우리는 이미 이명희 작가가 돈, 권력, 복수에 대한 이야기를 얼마나 흥미롭게 풀어내는지 잘 알고 있다. '보물섬'은 이렇게 매혹적인 이명희 작가의 스토리텔링에 진창규 감독의 감각적이면서도 몰입도 높은 연출력, 박형식-허준호 등 막강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졌다. '보물섬'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 마음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다.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2월 21일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 밤 10시,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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