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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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곳곳에 숨어 있던 2막 떡밥 총정리

 

JTBC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이 우정과 첫사랑의 청춘 서사로 불러일으킨 아련한 추억으로 호평을 얻은 가운데,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의미심장한 장면이 틈틈이 등장한 이유가 밝혀졌다.

오늘(17일) 제작진은 "김다미-신예은-허남준의 운명을 바꿀 사건 후, 7년이 지나 2막이 문을 연다. 시간이 흘러 세 사람이 어떻게, 어떤 관계로 살아가고 있는지, 새롭게 전환된다. 지난 방송과 더불어 앞으로의 회차에 그 포석이 깔려있다"는 사실을 최초 공개했다. 대사 한 줄에도 울림을 남기는 양희승 작가 특유의 말맛 대본 속엔, 알고 보니 2막을 위한 떡밥이 투척돼 있었다. 이에 지난 방송에서 그 떡밥을 다시 한번 훑어봤다.

#1. "걸스 비 엠비셔스!" 김다미-신예은의 야망?

서종희(신예은)가 고영례(김다미)에게 반한 순간이 있었다. 바로 밤낮으로 "오라이"만 외치다 고된 하루를 보낸 후에도 공부를 놓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순간이다. 대학 국문과에 진학해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영례는 미스코리아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종희의 꿈도 북돋았다. "난 매일 아침 주문을 외워. 걸스 비 엠비셔스! 소년만 야망을 가지란 법 있니? 소녀도 가져야지"라는 것이다. 이에 2막에서 이 소녀들의 야망이 과연 이뤄질 것인지, 만약 선생님과 배우가 된다면 어떤 모습으로 만나게 될지는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가 됐다.

#2. 신예은의 야반도주, 김다미에게 빌려준 돈에 숨겨진 비밀은?

종희가 숨기고 있는 비밀스러운 사연은 꼬리를 물었다. 1회 에필로그에서는 6개월 전, 시퍼렇게 멍이 든 얼굴로 짐을 싸서 집을 나서는 종희의 야반도주가 그려지며 그녀가 말못할 사연을 품고 있음을 암시했다. 또한, 그녀의 사진을 쥐고 행방을 쫓는 미스터리한 남자까지 등장했고, 종희가 버스 차창 밖에서 그를 발견하자마자 다급히 몸을 숨기는 장면이 그려지며 긴장감이 폭발했다.

게다가 사물함에 숨겨뒀던 인형에 동료 안내양들이 관심을 보이자 화들짝 놀라 과민 반응을 드러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인형 안에는 만원짜리 지폐가 빼곡히 들어있었다. 그리고는 엄마(이정은)의 사고로 당장 돈이 필요한 영례에게 "그건 이렇게 쓰는 게 맞다"며 인형을 건넸다. 이에 이 수상쩍은 돈과 종희의 과거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고, 이 비밀이 2막을 어떤 운명으로 끌고 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3. 허남준의 내레이션, '너'는 누구일까?

동인백화점 사장 아들로 겉으로 보기에 좋은 조건을 가진 한재필(허남준)은 사실 권위적인 아버지 한기복(윤제문)과의 갈등, 그리고 어머니를 지키지 못했다는 상처를 안고 있다. 이러한 질풍노도의 유일한 탈출구가 복싱이었다.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 주먹다짐으로 시비가 붙어 경찰에 쫓기다 숨어든 곳이 바로 영례와 종희가 있던 극장. 놀라서 소리를 지르려는 두 친구의 입을 재필이 틀어막은 엔딩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흘렀다. "그 시절, 뛰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목마름 끝에 너를 만났다"는 고백 속의 '너'는 영례와 종희 중 누구를 가리킬지 설레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4. 허남준, 김다미-신예은이 버스 안내양이라는 사실 알게 될까?

재필은 친구 마상철(이원정)의 부탁에 억지로 4:4 미팅에 나갔다. 영례와 종희 역시 야간학교에서 같은 교실을 쓰는 주간 학생이 미팅 인원이 부족하다며 도움을 요청해 참석하게 됐다. 게다가 주간학생의 교복을 입고 다방에 들어선 상황. 타의에 의해 성사된 미팅이었지만, 막상 세 사람 사이에 교차하는 시선은 뜻밖의 도파민까지 터뜨렸다. 그런데 영례와 재필은 이미 구면인 사이. 영례와 종희가 신분을 속인 이 미팅이 앞으로 빌드업될 첫사랑 서사와 이들의 관계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백번의 추억'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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