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훈이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서 치밀한 감정 연기로 완성도 높은 서사를 완성했다. 극 중 그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카페 사장 최정호로 분해 백아진(김유정 분)을 돕다 계략에 휘말리며 주요 전개를 이끌었다. 온기와 선함으로 시작해 절망·분노·참회로 이어지는 복합적인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 "눈빛이 서사였다" 처절한 퇴장부터 재등장까지... 온도 변화가 작품을 흔들었다
초반 따뜻한 조력자로 등장한 정호는 아진의 계략으로 삶이 무너진 뒤 배신감과 절망을 드러낸다. 출소 후 아진을 찾아 "난 어떨 것 같아?"라고 묻는 장면에서는 절제된 표정 속 내면의 분노를 표현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김지훈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인물의 심리 변화를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 분노에서 연민으로... '어른의 무게'를 보여준 순간
7회에서는 사회로 돌아온 정호의 감정 폭이 한층 확장됐다. 아진을 향한 분노 속에서도 "네 곁에 단 한 명의 어른이라도 있었더라면"이라는 말로 예상치 못한 연민을 드러내며 극의 분위기에 따뜻함을 더했다. 가해와 피해의 경계를 넘어선 책임감과 이해의 태도가 김지훈의 연기를 통해 깊게 전달됐다.
▲ 2025년판 키다리 아저씨 서사 탄생... 김지훈이 만들어낸 '최정호'의 힘
정호는 선함 속 취약함, 죄책감, 자기처벌 이후의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입체적 인물로 그려졌다. 김지훈은 눈빛과 미세한 표정 변화로 인물의 심리를 차곡이 쌓아 올렸고, 무너지는 선함의 지점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5년판 키다리 아저씨'라는 별칭도 탄생했다.
정호의 서사가 마무리되자 시청자들은 "김지훈이기에 가능한 캐릭터였다", "등장만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지훈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 출연 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