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를 연출한 조영민 감독이 작품의 제목 의미와 세대별 멜로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은중과 상연', '사랑의 이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을 통해 섬세한 감정선을 인정받아 온 조 감독의 신작 '러브 미'는 '상실 이후의 사랑'이라는 감정을 세대별 멜로로 확장해 따뜻하고 현실적인 사랑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조 감독은 작품의 가장 큰 매력으로 "각 캐릭터들이 현실에 단단히 발을 딛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일상에서 마주할 법한 인물들의 감정과 선택이 자연스럽게 다가오며, 애잔함과 코믹 요소가 균형을 이루어 삶의 희로애락을 온전히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 '러브 미'의 어떤 결이 감독님을 끌어당겼나. 연출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궁금하다.
조 감독은 "인물들이 실제로 존재할 것 같은 사람들처럼 느껴졌다"며 "각자의 이야기가 아픔을 품고 있지만, 유머가 균형을 잡아주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 '러브 미(LOVE ME)'라는 제목이 담고 있는 의미를 어떻게 해석했나?
표면적으로는 '나를 사랑해줘'라는 의미처럼 보이지만, 조 감독은 이를 "각 인물이 스스로에게 건네는 말"로 해석했다. 불완전한 자신을 마주하고, 그 모습을 받아들이며 스스로를 사랑해가는 과정이 작품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 그렇다면, '러브 미'를 연출하면서 가장 신경 쓴 포인트, 중점에 둔 부분은 무엇인가.
조 감독은 "내가 연출한 작품 중 가장 유머가 많은 작품"이라며, "작가들의 재치와 유머가 인물들의 외로움을 따라가며 어려운 시기를 견디는 힘이 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 '러브 미'가 기존 멜로 드라마와 다른 지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운명적인 서사 대신 현실적인 사랑을 그린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서툴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들을 가까이 들여다보며, 작지만 특별한 순간을 포착한다.
- 캐스팅 소식부터 화제를 모았다. 감독님이 느낀 배우와 캐릭터의 시너지는?
조 감독은 "배우들이 캐릭터를 연기한다기보다 이미 그 인물로 존재하는 듯했다"며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서현진, 유재명, 이시우는 실제 가족처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 세대별 커플을 연출할 때 구분하거나 의도한 포인트가 있었나.
조 감독은 "사랑의 감정 자체는 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도 "각 연령대가 마주한 삶의 고민이 관계의 형태와 표현 방식에 자연스럽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 감독이 정의하는 '사랑'이란 무엇인가.
"나의 어떤 순간, 어떤 모습에도 변함없이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 마지막으로 '러브 미'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조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돌아보고, 곁에 있는 사람을 다시 따뜻하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러브 미'는 요세핀 보르네부쉬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오는 12월 19일(금)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1·2회 연속 방송된다. 일본 OTT U-NEXT와 글로벌 OTT Rakuten Viki를 통해 해외 시청자들과도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