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이 권력의 민낯을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기획 남궁성우·장재훈 / 극본 김광민 / 연출 이재진·박미연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슬링샷스튜디오) 10회에서는 이한영(지성)이 자신의 원수 황남용(김명수)을 대법관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데 성공한 뒤, 권력의 심장부인 수오재에 입성하며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11.7%, 전국 가구 기준 10.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이한영은 치밀한 두뇌 플레이로 판을 흔들었다. 검찰 수사를 앞두고 정보를 흘려 이성대(조상기)를 궁지로 몰았고, '미라클 아시아'를 미끼로 30억을 가로채는 데 성공했다. 이후 황남용의 이름으로 기부를 강요받은 이성대는 완전히 포위됐다.
강신진(박희순)은 채용 비리를 빌미로 황남용을 압박하며 불법 정치 자금 파일을 요구했다. 대법원장 자리를 향한 황남용의 욕망을 정확히 파고든 전략이었다. 이한영은 이 모든 흐름을 간파한 채, 강신진의 지시에 따라 불법 정치 자금이 담긴 usb를 확보했다. 그러나 무죄 판결을 요구하는 황남용의 태도에 분노를 터뜨리며 통쾌한 일갈을 날렸다.
한편 이한영은 강신진으로부터 에스그룹 장태식(김법래)과 황남용의 유착 관계,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를 옭아맨 과거 진술서를 손에 넣었다. 아버지 이봉석(정재성)과의 화해 장면은 극에 감정적 깊이를 더했다.
후반부에는 판을 뒤집는 '빅픽처'가 완성됐다. 황남용의 아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죄를 인정하며 황남용은 사직서를 제출했고, 대통령실은 후임 대법원장으로 백이석(김태우)을 추천했다. 모든 흐름이 이한영의 계산대로 흘러간 셈이다.
방송 말미, 이한영은 강신진과 함께 수오재에 들어섰다. 욕조 가득 쏟아지는 검은 돈을 목격한 그는 충격에 굳어버렸고, 권력의 실체를 마주한 그의 다음 선택에 궁금증이 집중됐다.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11회는 오는 6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방송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