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 첫 방송 예정인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연출 박준우, 극본 이지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 안자일렌) 측은 15일, 1988년 강성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송건희, 서지혜, 정문성 등 주요 출연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허수아비'는 연쇄살인 진범을 쫓는 형사가 증오하던 범인과 뜻밖의 공조를 맺으며 30년에 걸친 진실을 추적하는 수사 스릴러다. '모범택시'와 '크래시'를 연출한 박준우 감독과 이지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장르적 완성도를 예고했다. 여기에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 등 탄탄한 주연진과 더불어 강성 마을의 인물들이 얽히며 다채로운 서사를 써 내려간다.
공개된 사진에는 1988년의 무드를 장착한 인물들이 시선을 끈다. 송건희는 책임감 강한 청년 이기범 역을, 서지혜는 단단한 성품의 교사 강순영 역을 맡아 결혼을 약속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인생의 역경을 맞는다. 정문성은 서점 주인이자 이기범의 형인 이기환으로 변신해 강태주(박해수 분), 서지원(곽선영 분)과 편안한 호응을 보여준다.
사건의 중심인 강성경찰서 식구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백현진은 사람 냄새 나는 리더인 반장 김만춘 역으로 분해 강태주의 버팀목이 된다. 반면 장명도 역의 전재홍과 도형구 역의 김은우는 강태주와 대립하는 부패 경찰의 전형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자극한다. 막내 형사 박대호 역의 류해준은 서툴지만 성실히 수사 현장을 누비는 모습을 예고했다.
박준우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범죄 사건을 통해 한국사의 특정 시기와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싶었다"며 작품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가상의 마을 강성에서 발생한 사건 이면의 이야기를 다루는 '허수아비'는 오는 20일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사진=KT스튜디오지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