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7 (수)
스포츠
HOT TOPICS#yna_sports#KStars

마라도나 사망 7인 의료진 재판 재개… 11개월 만의 진실 공방

한유진 기자
마라도나 사망 7인 의료진 재판 재개… 11개월 만의 진실 공방
©KStars-yna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망을 둘러싼 과실치사 혐의 재판이 11개월 만에 다시 시작됐다. 담당 판사 해임으로 중단됐던 이번 재판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7명의 의료진과 마라도나의 유족들이 참여해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사망 사건을 둘러싸고 제기된 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이 11개월 만에 재개되었다. 지난해 5월 시작되었던 첫 재판은 담당 판사가 관련 다큐멘터리에 비밀리에 출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중단된 바 있다. 약 1년 만에 다시 시작된 이번 재판은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마라도나의 딸들을 포함한 유족들이 참석해 의료진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재판 중단 사태와 재개 배경

2020년 11월, 뇌수술 후 자택에서 회복 중이던 마라도나는 60세의 나이로 심부전과 급성 폐부종으로 사망했다. 이후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산이시드로 지방검찰청은 마라도나의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 7명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의료진들이 마라도나의 회복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5월 첫 재판이 시작되었으나, 산이시드로 형사법원의 훌리에타 마킨타시 판사가 사건 관련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재판은 중단되었고, 판사는 결국 지난해 11월 해임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로 인해 재판이 지연되었으나, 이제 새로운 판사가 투입되어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발걸음을 다시 내딛게 되었다.

▲ 의료진과 검찰 측 공방의 핵심

이번 재개된 재판에서 검찰 측은 "피고인들이 준비되지 않은 전문가 집단이었으며, 마라도나의 죽음을 막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의료진의 명백한 과실과 부주의가 마라도나의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반면, 기소된 의료진의 변호인단은 "마라도나가 이미 여러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었고, 어떠한 범죄도 없었다"고 반박하며, "마라도나의 사망은 한계에 다다른 점진적인 건강 악화의 결과였다"는 점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양측의 주장은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피고인들은 8년에서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재판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재판은 앞으로 3개월간 이어지며, 법정에서 펼쳐질 치열한 공방을 통해 마라도나 사망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파격 실험' 마침표 찍은 KIA, 제리드 데일과 작별… 이제는 '필승 마운드'에 올인1

KBO리그의 뜨거운 순위 경쟁 속에서 KIA 타이거즈가 전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아시아 쿼터 야수'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리드 데일과의...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국경은 장벽이 아니다!" 멕시코에 둥지 튼 이란, 미국을 뒤흔들 파격적인 '국경 출퇴근' 작전

2026 북중미 월드컵이 킥오프 전부터 그라운드 밖에서 뜨거운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미국이 거부한 이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멕시코가 전격 수용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아시아 골프의 왕좌가 바뀌었다, '철인' 김시우가 증명한 세계 19위의 클래스

필드 위의 뜨거운 열기가 랭킹으로 증명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는 김시우가 마침내 아시아 골프의 '넘버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 세계 골프 팬들의...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7번의 날카로운 함성, '캡틴' 손흥민이 LA 밤하늘에 남긴 강렬한 투혼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거대한 막이 오르기 직전, '코리안 타이거' 손흥민이 LA 무대에서 뜨거운 예열을 마쳤다. 비록 마수걸이 득점은 다음으로 미뤄졌지만, 그가 그라운드에 쏟아...

그라운드를 수놓는 뜨거운 승부욕, 클래식 라이벌전부터 미래 스타의 탄생까지

전국을 달구는 야구의 함성과 코트 위 땀방울이 한데 어우러져 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번 뛰게 한다. 각 팀의 자존심이 걸린 KBO 리그의 혈투부터 세계를 향해 서브를 날리는...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냅킨 한 장에서 일군 1.5조 원의 제국, '억만장자' 리오넬 메시의 마법 같은 비즈니스

축구장 위를 수놓던 마법 같은 발재간이 이제는 거대한 자본의 흐름을 주도한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단순한 스포츠 스타를 넘어 순자산 10억 달러를 돌파한 억만장자 반열에...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비극을 뚫고 피어난 붉은 클레이의 투혼, 마르타 코스튜크가 전한 눈물의 승전보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가 우크라이나 테니스 요정 마르타 코스튜크의 뜨거운 투혼으로 물들었다. 고국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라는 충격적인 소식 속에서도 코트를 지켜낸 그녀의 강인한 정...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바둑 퀸' 최정의 압도적 귀환, '천태산배' 파죽의 4연승 질주로 한국 우승 견인

7년 만에 부활한 '여자바둑 삼국지'의 주인공은 역시 '절대 강자' 최정 9단이었다. 한·중·일 정예 기사들이 격돌한 천태산배 무대에서 최정은 중국의 랭킹 1, 2위를 연달아 제압...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