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다음 달부터 K리그 경기 관람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연계한 'K리그 트립데이'를 시범 운영한다. 고유가 시대에 기차를 활용한 당일 여행 상품과 함께, 팬들의 지역 체류를 유도하는 맞춤형 상품이 출시된다. 이를 통해 스포츠 팬덤을 지역 관광 및 소비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진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레일관광개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오는 5월 'K리그 트립데이'라는 이름으로 체류형 여행 상품을 시범적으로 선보인다고 4월 1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근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자가용 이용 부담이 늘어난 상황을 고려해 기차를 활용한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하며, 동시에 스포츠 팬들의 이동을 지역 내 체류로 전환시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원정 팬 겨냥 기차 상품 출시
이번 'K리그 트립데이' 상품 중 하나는 특히 원정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한 당일 여행 상품이다. 이 상품은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경기 일정에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다음 달 5일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와 16일 열리는 FC서울과의 경기가 이 상품과 연계된다. 해당 경기 관람을 위해 용산역에서 서대전역까지 운행하는 ITX 열차 2량이 원정 팬 전용으로 꾸며진다. 열차 내부에는 응원 백월과 함께 구단 캐릭터 기념품이 제공되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기 관람 전후로 ‘빵지순례’와 같이 지역의 특색 있는 상권을 방문하는 일정도 포함되어 팬들이 경기도 즐기고 지역 문화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 상품은 회차별 선착순 120명씩, 총 240명을 모집하며 1인당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경우 8만원대의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
▲ 지역 연계 자유형 체류 상품 운영
당일 여행 상품 외에도, 타 지역에 거주하는 홈팬들을 위한 자유형 체류 여행 상품도 함께 출시된다. 이 상품은 전북 현대 모터스, 울산 HD, 대전하나시티즌, 강원 FC 등 네 개 구단의 5월 홈경기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상품 구성은 서울 왕복 KTX 티켓, 숙박, 그리고 프리미엄 경기 관람권으로 이루어져 있어 팬들이 보다 편안하고 특별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K리그 트립데이' 상품은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예약 방법과 상세 일정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및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스포츠 특화 관광 상품의 기대 효과
강유영 관광공사 지역관광육성팀장은 이번 스포츠 특화 여행 상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번 상품은 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단순히 경기 관람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지역 체류와 지역 상권 소비를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이를 통해 스포츠 팬덤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K리그 트립데이'는 고유가 시대에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스포츠 경기 관람이라는 특정 관심사를 지역 관광과 결합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