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 단식 16강에서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대회 우승 시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할 기회를 놓쳤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총상금 295만310유로) 단식 16강전에서 기권했다. 알카라스는 전날(15일) 1회전에서 오토 비르타넨(130위·핀란드)을 상대로 2-0(6-4 6-2) 완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16강 상대였던 토마시 마하치(47위·체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인해 대회 참가가 어렵게 되었다. 이번 기권은 알카라스에게 적잖은 타격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알카라스, 손목 통증 호소하며 대회 불참 결정
바르셀로나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한국시간) 알카라스의 16강전 불참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알카라스는 1회전 경기 도중 오른쪽 손목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검진 결과 예상보다 통증의 정도가 심해 향후 경기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빠른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과 2023년 대회 챔피언이었던 알카라스는 지난해에도 부상으로 인해 바르셀로나오픈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올해 다시 한번 손목 부상으로 인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다.
▲ 세계 1위 등극 및 향후 일정에 미칠 영향
이번 바르셀로나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알카라스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제치고 다시 한번 세계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16강 기권으로 인해 이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 또한, 다음 주 22일 개막하는 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 알카라스는 이 대회 이후 5월 6일 개막하는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과 5월 24일 시작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과 2025년 연달아 우승했던 프랑스오픈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마드리드오픈과 이탈리아 대회 출전은 부상 회복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 부상 회복 및 시즌 메이저 대회 대비
알카라스의 갑작스러운 기권은 테니스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주고 있다. 현재 그의 최우선 과제는 오른쪽 손목 부상의 완벽한 회복이다. 다음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이 다가오는 만큼, 대회 조직위와 알카라스 본인은 철저한 회복 프로그램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복귀 시점과 경기력 회복 여부에 따라 이번 시즌 남자 테니스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기에, 향후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