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8 (월)

'탁구 여제' 현정화 56세 대고백 "생활탁구가 더 어렵네요!" 예선 전승 신화!

김광현 기자

쉰여섯 나이에도 '탁구 여제' 현정화 조직위원장이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전승을 거두며 이름값을 증명했지만, 「생활탁구가 더 어렵네요!」라는 뜻밖의 고백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역 선수 시절을 방불케 하는 날카로운 눈빛과 압도적인 포스로 탁구 테이블에 선 '탁구 여제' 현정화(56세, 한국마사회 감독)의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그녀는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끄는 조직위원장이자, 직접 라켓을 잡고 선수로 참가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냈던 현정화 위원장이 「생활탁구가 더 어렵네요!」라는 솔직한 소감을 밝히자, 스포츠계는 물론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 세계 생활탁구인의 축제인 XIOM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2026년 6월 5일부터 12일까지 강릉오벌과 강릉아레나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현정화 위원장은 대회 운영의 총책임자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선수로서의 열정 또한 놓지 않으며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는 본보기가 됐다. 지난 6월 7일 저녁, 강릉 오벌에서 열린 여자 55~59세부 단식 예선 4그룹 경기에서 그녀는 덴마크의 피아 톨회이, 한국의 임혜숙, 아일랜드의 쿽 추이 린을 차례로 격파하며 3전 전승으로 본선 토너먼트에 당당히 진출했다.

'탁구 여제' 현정화 56세 대고백
[사진=연합뉴스]

특히 한국의 임혜숙 선수와의 경기는 현정화 위원장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두 번째 게임을 내주고 세 번째 게임 초반까지 끌려가는 아찔한 위기 상황이 펼쳐졌으나, 현정화 위원장은 특유의 강철 같은 집중력과 노련미로 전세를 뒤집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그녀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직면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생각보다 많이 깎이고 밀리고, 박자가 달라 당황했다. 선수들과 하는 경기와는 또 다르다」며 생활탁구 특유의 변칙적인 구질과 템포가 세계 챔피언마저 당황하게 했음을 전했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에는 여전한 승부욕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이 가득했다.

현정화 위원장과 한 조에서 격돌한 임혜숙 선수는 「같은 그룹에 현정화 감독님이 있어서 실은 당황했다」면서도 「평생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밝혀, 현정화 위원장의 참가가 생활탁구인들에게 얼마나 큰 영감과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지 실감케 했다. 현정화 위원장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개인단식, 복식, 혼합복식, 단체전 정상을 모두 석권하며 탁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풀하우스'를 달성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쉰여섯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그녀의 탁월한 기량과 매 경기 혼신의 힘을 다하는 투지는 현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탁구 여제' 현정화 위원장이 생활탁구라는 새로운 도전의 장에서 어떤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선수로서 본선 토너먼트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그리고 조직위원장으로서 이번 대회가 생활체육의 즐거움과 가치를 대중에게 어떻게 성공적으로 전달할지, 스포츠 팬들은 물론 일반 대중의 뜨거운 기대가 모인다. 그녀의 '더 어려운' 도전은 이미 모두에게 짜릿한 영감을 주고 있다.

Copyrights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ntertainment 연예

스포츠

Movie 영화

TV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