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첫 생방송을 방송한 '슈퍼스타K7'(엠넷·tvN 동시방송)의 시청률은 2.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 주 방송의 3.2%보다도 오히려 하락했다.
실력이 검증된 톱10의 무대 장악력과 스타성을 볼 수 있는 데다 출연자의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실시간 문자투표가 시작돼 시청률이 오르기 마련이지만 '슈스케7'는 오히려 시청률이 떨어졌다.
'슈스케'의 시청률은 시즌2,3 당시 10%를 넘나들었지만 시즌5에선 1%대로 바닥을 찍었고 시즌6는 5%의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 8월 3.5%의 시청률로 출발할 때만 해도 오디션이 진행될수록 화제도 모으고 시청률도 오르리란 기대가 있었지만, 시청률은 계속 3% 언저리를 맴돌고 있다.
각자 응원하는 출연자를 두고 왈가왈부하며 인터넷 화제도 높아질 법 하지만 화제성도 높지 않다.
16일 다음소프트가 전날 트위터 버즈량을 토대로 분석한 프로그램 화제성지수에 따르면 '슈스케7'의 화제성지수는 46.67으로 8위였다.
1위인 MBC TV '그녀는 예뻤다'의 92.07의 절반 수준에, 아직 방송도 시작하지 않은 JTBC '송곳'(70.76),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56.09)에도 밀렸다.
"시즌7 정도 되면 시청률이 높아지기보다는 안정화되는 단계"라는 심사위원인 가수 윤종신의 말처럼 6년째를 맞은 '슈스케'가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시청률이나 인터넷 화제 모두 아쉬운 수준이다.
15일 열린 생방송 경연 무대는 유튜브에서 이미 실력이 검증된 자밀 킴, 흥겨운 퍼포먼스의 스티비 워너 등 해외 참가자에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케빈 오·클라라 홍·이요한 같은 해외파, 마틴스미스·중식이밴드 같이 개성 넘치는 실력파, 천단비·지영훈·김민서 같이 사연을 가진 참가자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인물들로 꽉꽉 들어찼다.
제작진과 심사위원들이 '역대 최고의 실력자가 모였다' '상향 평준화 됐다'고 입을 모을 만큼 수준이 높아졌다.
첫 생방송 무대에 선 참가자들은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공연을 마쳤다. 생방송 첫 탈락자가 된 스티비 워너와 지영훈도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각 시대별로 그 시대를 풍미했던 곡을 선정해 선보이는 대결 주제 '시대의 아이콘'은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인상적인 무대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전 시즌에 출연했던 서인국, 허각,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과 비교하면 아직 '슈스케7'에서 돋보이는 참가자를 찾기는 어렵다.
여기에 방송 내내 가수 이승철의 '독설' 심사평 대신 윤종신·백지영·성시경의 '착한 심사평'이 이어지면서 보는 재미가 감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