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조폭 코미디는 시청률 9.1%와 함께 출발했다.
는 전작인 '그녀는 예뻤다'의 후광과 정준호-문정희의 능청스러운 코미디 호흡을 무기로 수목극 시청률 2위로 출발했다.
같은 시간 방송한 KBS 2TV '장사의 신 객주'가 12%로 선두를 달렸고, SBS TV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5.7%를 기록했다.
"부산은 '친구', 여수는 '가문의 영광', 목포는 '목포는 항구다', 경주는 '신라의 달밤'이 있는데 왜 충청도 조폭 영화는 없냐"는 주인공 윤태수(정준호 분)의 울분 아닌 울분이 '달콤살벌 패밀리'가 지향하는 바를 요약한다.
충남 예산 출신으로 남다른 애향심을 공개적으로 과시해온 정준호는 대전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의 첫회에서 충청도에 대한 사랑을 능청스럽고도 노골적으로 표출했다.
"누가 충청도 사람을 느리다고 말하냐. 박찬호가 느리냐. 박세리가 느리냐" "충청도를 멍청도라고 할 때 제일 화가 난다" 등의 대사를 느릿 느릿하고 순박한 충청도 사투리에 실어 '발끈'하는 모습이 느물느물하다.
드라마는 대전 지역 조폭 충심파의 행동대장으로서 살인과 폭력을 수시로 행사하지만, 사실은 이제 나이가 들어 뜀박질도 버거운 윤태수의 가장으로서의 애환을 맛보기로 조명했다.
윤태수의 부인 김은옥 역을 맡은 문정희의 공격적인 코미디도 첫회에서 시청자의 시선을 끄는 데 한몫했다. '조폭 마누라 18년차'답게 배포와 맷집, 성질과 눈치가 남다른 김은옥을 문정희는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냈다.
지난해 MBC '마마'에서 위기의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정준호와 문정희는 다시 만난 드라마에서는 참아왔던 코미디 본능을 마음껏 끄집어 내며 유쾌한 하모니를 보여줘 다음을 기대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