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조아영, 연출 김정권)이 지난 16일 첫 방송되며 신묘한 판타지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 은호(김혜윤 분)와 평범한 인간 강시열(로몬 분)은 첫 만남부터 '혐관' 모드에 돌입했으며, 또 다른 인간 현우석(장동주 분)의 운명과 얽힐 것을 암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회는 최고 시청률 4.6%를, 2049 시청률은 최고 1.24%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1회에서는 인간 세상에서 자신의 도력을 이용해 대가를 받고 소원을 들어주는 'MZ 구미호' 은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작은 선행은 삼가고 소소한 악행을 습관화하는 그의 독특한 원칙이 공개됐다. 반면, 강시열은 청소년 국가대표 유망주 현우석과는 달리 꿈과 열정뿐인 '가난한 천재' 축구선수의 모습을 보였다.
두 존재의 만남은 우연히 시작됐다. 은호는 강시열과 현우석 중 누군가의 성공을 예언한 뒤, 자신에게 공을 던진 강시열에게 "넌 그냥 '인간1'이 될 거야"라며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단언했다. 그런데 이들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현우석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강시열은 현우석을 차에 치고 달아나는 운전자를 목격했다.
사고의 진범은 금수그룹 후계자이자 은호의 VIP 고객인 재벌 4세 이윤(최승윤 분)이었다. 이윤은 강시열로 인해 계획에 실패하자 은호에게 돈을 주고 강시열의 기억을 지워달라고 의뢰했다. 도력을 써 강시열의 기억을 지우려던 은호는 갑자기 그의 성공한 미래를 보며 품에 안겨 쓰러져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첫 방송부터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MZ 구미호'라는 참신한 설정과 유쾌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로코 요정' 김혜윤은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으로 독특한 구미호 캐릭터 은호를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로몬은 현실 청춘의 얼굴로 김혜윤과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2회는 오늘(1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1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