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기준이 연극 '아트'의 '세르주' 역으로 돌아와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입증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연극 '아트'는 오랜 시간 이어진 세 남자의 우정이 하얀 바탕에 하얀 줄이 그어진 그림 한 점을 계기로 균열을 맞이하는 과정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엄기준은 극 중 예술에 관심이 많은 세련된 피부과 의사 '세르주' 역을 맡아 갈등의 중심에서 극을 이끈다. 지난 1일 열린 첫 공연에서 그는 안정적인 발성과 섬세한 눈빛으로 이기심과 질투 등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2018년과 2020년, 2024년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같은 배역으로 무대에 오른 엄기준은 한층 깊어진 캐릭터 해석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격렬한 대립 장면과 유쾌한 애드리브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그의 완숙한 연기는 관객들로부터 "엄기준은 세르주 그 자체였다"는 뜨거운 호평을 끌어냈다.
엄기준은 "좋아하는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재미와 대사의 맛에서 오는 유머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정교해지는 감정선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증명한 엄기준의 활약은 공연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상의 대사 속에 삶의 철학을 위트 있게 녹여낸 연극 '아트'는 오는 6월 14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주)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