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보관함에 탯줄 붙은 그대로 버려진 아이가 외진 골목으로 흘러들어온다. 아이는 조직에서 자라나며 보스의 눈에 든다. 청년이 된 아이는 문득 다른 세상에 눈을 뜨고 어쩔 수 없이 배신의 길로 들어선다. 줄거리만 봐서는 홍콩 누아르가 떠오르는, 별다를 것 없는 장르 영화다.
'마돈나'와 '무뢰한'이 내달 1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오피스'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각각 초청받았다. 그러나 한국영화는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루게 되는 공식 장편 경쟁 부문에는 3년 연속 진출하지 못했다.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6일 프랑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식 경쟁·비경쟁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영화 '어벤저스2' 배우 크리스 에반스 (35)가 한국말로 감사인사말을 남겨 화제다. 지난 4월 18일 영화 '어벤저스2' 레드카펫 행사장을 찾은 크리스 에반스는 한국팬들의 엄청난 환호에 광대승천 미소와 함께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든 팬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었다. 또한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는 노란색 리본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조스 웨던 감독)을 통해 '마블의 신데렐라'로 거듭난 배우 수현이 매혹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라이선스 패션 매거진 보그와 함께 진행한 이번 화보는 슈퍼 모델 출신 수현의 눈부신 바디라인과 고혹적인 외모를 한 눈에 캐치할 수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센스 있는 입담을 뽐내 화제다. 1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내한 공식 기자회견에는 조스 웨던 감독을 비롯,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 닥터 조 역의 수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정범 감독의 영화 '산다'가 올여름 뮌헨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명필름은 이 영화가 올해 6월25일부터 7월4일까지 열리는 제33회 뮌헨 국제영화제 '씨네비전'(CineVision)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16일 밝혔다. 뮌헨국제영화제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 가운데 베를린 국제영화제 다음으로 대표적인 행사로, 영화가 초청된 씨네비전 부문은 데뷔작이나 두 번째 작품을 선보이는 신인감독들을 대상으로 한다.